밋밋했던 해치버스 좌석에 ‘깜짝 캐릭터’ 입힌다

(주)에스제이이지핏(대표 연주흠)은 서울특별시 버스의자에 서울의 상징적 캐릭터인 ‘해치’, ‘백호’, ‘주작’, ‘현무’, ‘청룡’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위생의자커버’ 를 납품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제이이지핏은 단순히 헤진 의자를 가리기 위해 씌우는 ‘리싸이클’ 용도의 커버를 넘어서, ‘공간’을 커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간을 위생적이며 알맞게 커버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시설을 창의적이면서도 활력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다.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있는 동안 마치 해치가 버스로 변한 듯한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도로를 지나가는 시민들도 생동감 넘치는 해치버스가 일상 속에서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스제이이지핏은 이러한 해치버스는 마치 움직이는 도심 속 ‘포토 존’이 되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에스제이 이번에 제공된 해치버스 의자커버는 승객들의 위생 및 안전을 최우선 삼아 국가공인시험인증 연구원(FITI) 에서 진행된 유해물질검출 테스트에서 유해물질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이 불검출된 위생적인 원단으로 제작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에스제이이지핏은 국내에서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유일한 가구커버 업체다.

연주흠 에스제이이지핏 대표는 “아직 국내에서 원단에 관련된 KC인증의 범위가 정확하게 자리잡지 않아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현상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과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믿음과 안전성을 주기 위해 이지핏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유해물질 테스트를 실시한다” 라고 밝혔다.

연 대표는 “이런 상품성과 가치가 인정을 받아 여러 기업 및 파트너사와 협업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에스제이이지핏은 국내 유명한 브랜드사들의 의자 모델에 딱 맞는 호환커버를 제작하고 있다.

사무실의자, PC방게이밍 의자, 피아노의자 및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식탁의자, 어린이용 의자, 그리고 안마의자와 리클라이너 에 호환되는 호환커버를 제작 및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