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도 안 한 '믹스 만두' 주더니…" 광장시장, 또 바가지 논란

SNS를 통해 오늘(8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을 빚었던 서울 광장시장의 일부 상인들이 여전히 외국인에게 주문하지도 않은 메뉴를 섞어 팔며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순대에 이어 이번에는 만두를 섞어주는 꼼수라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외국인 속인 광장시장 '믹스 만두'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순대 사기 치다 욕먹은 광장시장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함께 소개하며 외국인 친구와 광장시장에서 순대와 만두를 주문해 먹는 영상의 내용을 전했는데요.

한국인 유튜버는 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대화하고 있었고, 메뉴를 본 외국인 친구는 직접 영어로 고기만두를 주문했는데, 시장 상인은 이를 보고 한국인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고기만두를 김치만두와 섞어주더라고 설명했습니다.

분명히 고기만두를 시켰는데 영어로 뒤섞였다는 뜻인 '믹스! 믹스!' 이러면서 김치만두를 섞어줬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단일 메뉴 값인 5천 원이 아니라 '섞어 만두' 값으로 1만 원을 받더라며, 눈앞에서 그러는 게 참 어이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옆에 동남아 관광객한테는 '믹스 믹스' 하면서 두 배 더 받더라"며, "더 충격적인 건 '믹스 만두'는 메뉴판에 없는 음식이었고 역시 사람은 절대 안 변하는 것 같다"며 혀를 찼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러면 양심 장사하는 상인들까지 다 같이 망한다", "안 가야 고쳐지는데 자꾸 가주는 사람이 문제", "이제 또 신뢰 회복한다고 절하고 삭발 행사 열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맛집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