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상현실 게임 데이트빌라 사면 월 180만원"…수억대 메타버스 사기 경찰 수사
함민정 기자 2024. 4. 8. 17:03

가상현실 게임에서 데이트할 수 있는 빌라를 사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메타버스 게임 개발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메타버스 플랫폼 및 게임 개발사 대표 신모 씨와 위탁업체 직원 2명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신 씨 등이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해 곧 오픈할 예정이라고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상현실 안에서 데이트하고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트 빌라'를 사면 입장료와 선물 등의 판매 수익금인 '게임 머니'를 벌 수 있고, 이를 현금화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는 것입니다.
신 씨 등은 2022년 8월부터 서울과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게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A씨는 수억 대 자금을 투자했다가 돌려받지 못했다면서 "(신 씨 등이) 빌라 1채 가격은 600만 원인데 한달에 180만 원 정도의 수익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정 투자금을 낼 경우 투자 1일마다 1%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300%까지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약속하며 투자를 권유했다"고도 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들은 "지난해 1월 가상현실 게임을 오픈할 거라는 말과 달리, 게임은 출시되지 않았고 원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신 씨 등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를 돌며 홍보한 것으로 전해져 피해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 씨는 JTBC와의 통화에서 "아이템을 사전 판매했을 뿐 투자 명목으로 유치한 적이 없다"면서 피해자들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또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말한 적도 없고, 위탁업체가 투자 상품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도 했다"면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받아낸 건 협력업체 직원들이고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수백만 원을 받고 판 가상현실 속 '데이트 빌라'는 도대체 어떤 모습인지, 사기를 당했다는 쪽과 게임 개발업체 대표조차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는 쪽 가운데 누구 주장이 맞는 것인지, 더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
[반론보도] 〈[단독] "가상현실 집 사면 돈 된다"…'메타버스 투자사기' 수사〉 관련
본 방송은 지난 4월 8일 〈JTBC 뉴스룸〉 프로그램에서 〈[단독] "가상현실 집 사면 돈 된다"…'메타버스 투자사기' 수사〉라는 제목으로 메타버스 투자사기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였다고 보도하고 관련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개발업체 측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로 빌라 NFT를 일반 구매자들에게 직접 판매한 바 없고, 해당 메타버스 플랫폼 역시 예정대로 2023년 12월에 출시되었고 2024년 5월로 예정된 업데이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위탁판매업체가 1월 말 유사수신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불입건결정을 받았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메타버스 플랫폼 및 게임 개발사 대표 신모 씨와 위탁업체 직원 2명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신 씨 등이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해 곧 오픈할 예정이라고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상현실 안에서 데이트하고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트 빌라'를 사면 입장료와 선물 등의 판매 수익금인 '게임 머니'를 벌 수 있고, 이를 현금화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는 것입니다.
신 씨 등은 2022년 8월부터 서울과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게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A씨는 수억 대 자금을 투자했다가 돌려받지 못했다면서 "(신 씨 등이) 빌라 1채 가격은 600만 원인데 한달에 180만 원 정도의 수익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정 투자금을 낼 경우 투자 1일마다 1%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300%까지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약속하며 투자를 권유했다"고도 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들은 "지난해 1월 가상현실 게임을 오픈할 거라는 말과 달리, 게임은 출시되지 않았고 원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신 씨 등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를 돌며 홍보한 것으로 전해져 피해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 씨는 JTBC와의 통화에서 "아이템을 사전 판매했을 뿐 투자 명목으로 유치한 적이 없다"면서 피해자들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또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말한 적도 없고, 위탁업체가 투자 상품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도 했다"면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받아낸 건 협력업체 직원들이고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수백만 원을 받고 판 가상현실 속 '데이트 빌라'는 도대체 어떤 모습인지, 사기를 당했다는 쪽과 게임 개발업체 대표조차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는 쪽 가운데 누구 주장이 맞는 것인지, 더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
[반론보도] 〈[단독] "가상현실 집 사면 돈 된다"…'메타버스 투자사기' 수사〉 관련
본 방송은 지난 4월 8일 〈JTBC 뉴스룸〉 프로그램에서 〈[단독] "가상현실 집 사면 돈 된다"…'메타버스 투자사기' 수사〉라는 제목으로 메타버스 투자사기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였다고 보도하고 관련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개발업체 측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로 빌라 NFT를 일반 구매자들에게 직접 판매한 바 없고, 해당 메타버스 플랫폼 역시 예정대로 2023년 12월에 출시되었고 2024년 5월로 예정된 업데이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위탁판매업체가 1월 말 유사수신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서 불입건결정을 받았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