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찾아간 민주당…"대파 불허는 중립성 상실"

한소희 기자 2024. 4.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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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당 사무총장 등은 오늘 경기 과천 선관위에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과 만나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 기관들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행위, 관권선거라고 말할 수 있는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우려한다"며 "선관위가 이 부분을 엄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또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선거 개입을 했다"며 "민생토론회는 대부분 이번 선거 주요 접전지역에서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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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관위 항의 방문한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민주당은 오늘(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관권선거를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며 엄정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조정식 당 사무총장 등은 오늘 경기 과천 선관위에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과 만나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 기관들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행위, 관권선거라고 말할 수 있는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우려한다"며 "선관위가 이 부분을 엄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또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선거 개입을 했다"며 "민생토론회는 대부분 이번 선거 주요 접전지역에서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선관위가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규정하고 투표소 반입 금지 결정한 것에 대해선 "대파는 생필품이고, 유권자 정서가 반영된 것"이라며 "선관위가 정치 행위로 규정하고 반입을 불허한 건 중립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투표소 내에선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위치할 수 없다"며 "결국 투표소 내에선 정치적 표현이라고 인식할 만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제조건이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파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떤 물건을 소지하고, 이 물건을 통해 정치적 성향을 표현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게 기본적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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