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깡통열차 뒤집혀 3살 딸 얼굴 다쳤다"…당시 사고 영상 보니

신송희 에디터 2024. 4. 8.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포천의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가 뒤집히는 사고로 3살 배기 쌍둥이 등 3명이 큰 부상을 입은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지난달 31일 포천의 한 테마파크에서 기차 모양의 놀이기구 맨 뒷자리에 탑승한 A 씨와 쌍둥이 자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순조롭게 운행되던 열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왼쪽으로 방향을 튼 순간, A 씨와 쌍둥이 자녀가 앉은 마지막 자리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그대로 전복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포천의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가 뒤집히는 사고로 3살 배기 쌍둥이 등 3명이 큰 부상을 입은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사건의 피해자이자 쌍둥이 엄마인 A 씨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사고 당시의 상황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는 지난달 31일 포천의 한 테마파크에서 기차 모양의 놀이기구 맨 뒷자리에 탑승한 A 씨와 쌍둥이 자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깡통 모양의 좌석을 기차처럼 길게 연결한 '깡통열차'로, 트랙터가 맨 앞에서 열차를 이끄는 방식으로 운행됩니다. 

영상에 따르면 순조롭게 운행되던 열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왼쪽으로 방향을 튼 순간, A 씨와 쌍둥이 자녀가 앉은 마지막 자리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그대로 전복됐습니다. 

깡통열차 전복 사고 당시 영상.


열차가 뒤집어지자 쌍둥이 자녀 중 한 명은 열차 밖으로 튕겨 나갔고, 나머지 한 명과 A 씨는 뒤집힌 열차 밑에 갇힌 채 약 3초간 더 끌려갔습니다. 

이 사고로 세 명 모두 얼굴과 몸 곳곳에 마찰열에 의한 2도 화상을 입었으며, 특히 쌍둥이 자녀는 각각 치아가 깨지거나 뒤통수를 다치는 등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A 씨는 깡통열차 내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장치가 없었고 안전을 확인하는 절차나 조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업체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습니다. 

현재 해당 사고는 경기 포천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로, 조만간 해당 테마파크 안전관리 책임자와 운전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영상= 인스타그램)

신송희 에디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