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에 끓는 필리핀…전국 1만여개 학교 원격 수업 전환

박재하 기자 2024. 4. 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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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이상 고온으로 전국 1만여개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8일 AFP통신과 필리핀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교육부는 이날 폭염이 '위험' 수준인 섭씨 42도를 넘긴 일부 지역에서 모든 학교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전국 4만7000여개 학교 중 약 1만여 곳이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이에 필리핀 교육부는 지난 5일 전국 5288개 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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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로 기온 상승…폭염 '위험' 42도 넘겨
"아직은 기온 평년 수준…5월에 더워질 것"
5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이상 고온으로 전국의 학교 수천 개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이날 마닐라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 2024.04.05/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필리핀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이상 고온으로 전국 1만여개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8일 AFP통신과 필리핀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교육부는 이날 폭염이 '위험' 수준인 섭씨 42도를 넘긴 일부 지역에서 모든 학교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전국 4만7000여개 학교 중 약 1만여 곳이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필리핀은 보통 건기인 3~5월이 가장 덥고 건조한 시기로, 올해는 엘니뇨 현상까지 겹쳐 이상고온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리핀 교육부는 지난 5일 전국 5288개 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마닐라의 최고 기온은 35.5도로, 체감온도는 42~43도까지 올라갔다.

기상예보관 로리 델라 크루즈는 실제 기온은 "평년 수준"이라며 "아직 초여름이기 때문에 5월에는 더 더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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