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어지는 반려동물 보험…차 사고·이빨도 보장해준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반려견을 위한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펫보험’을 출시했다.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펫 장례서비스 지원금 등을 보장한다. 보장 범위별로 특약이 세분돼 맞춤형으로 보험료를 낼 수 있다.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은 월 1만원대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최근 강아지만 가능했던 ‘굿앤굿우리펫보험’ 가입 대상을 고양이로도 확대했다. 특약 가입 시 치과치료, 구강질환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사망 위로금도 받을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이 1일부터 판매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운전자상해보험’에는 ‘차대차사고 반려동물케어 비용특약’이 있다. 차대차 사고로 동승한 반려동물이 죽거나 다쳤을 경우, 고객의 실제 부담금을 가입금액 한도로 보장한다. △반려견 배상책임 △반려견·묘 장례지원비 △반려견·묘 실손의료비 등 특약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펫보험 가입자 전용카드도 나왔다. 케이비(KB)국민카드는 ‘케이비손해보험 마이펫카드’를 이달 1일 출시했다. 케이비손해보험 펫 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펫 보험료 결제 시 20% 청구할인을 월 1만원까지 제공한다.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업종에서도 20% 청구할인을 월 3천원까지 제공한다.
손해보험업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펫보험을 파는 농협·롯데·메리츠·삼성·캐롯·한화·현대·에이스(ACE)·디비(DB)·케이비(KB)) 등 10개 보험사가 보유한 보험 계약 건수는 10만9088건이다. 전년(7만1896건)보다 51.7% 증가했다. 다만 반려동물 개체수(799만 마리,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의식조사)와 비교하면 반려동물의 펫 보험 가입률은 1.4% 수준에 머문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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