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평균 48% 인상…7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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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오는 7월부터 생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기존 대비 평균 47.5%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서민 생활 안정과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지난 18년간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했으나 쓰레기 처리비용 상승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 쓰레기 처리 비용에 대한 주민 부담률은 2022년 말 기준 10.1%로 전국 지자체 평균 30.1%에 크게 못 미치며 봉투 평균 가격도 도내 시(市) 지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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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오는 7월부터 생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기존 대비 평균 47.5%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봉투 규격당 인상 가격은 5ℓ는 80원에서 110원, 10ℓ는 130원에서 200원, 20ℓ는 250원에서 380원, 30ℓ는 360원에서 510원, 50ℓ는 570원에서 900원, 75ℓ는 900원에서 1천270원으로 오른다.
나주시는 최근 소비자 정책심의회를 열어 인상안을 결정했으며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서민 생활 안정과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지난 18년간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했으나 쓰레기 처리비용 상승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 쓰레기 처리 비용에 대한 주민 부담률은 2022년 말 기준 10.1%로 전국 지자체 평균 30.1%에 크게 못 미치며 봉투 평균 가격도 도내 시(市) 지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나주시가 2021년 기준 지출한 생활 쓰레기 처리 비용은 136억원, 봉투 판매 등 세입은 20억원으로 집계됐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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