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평화의 소녀상에 30대 남성이 '철거' 적힌 검은 봉지 씌워

고휘훈 2024. 4.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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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에 30대 남성이 검정 봉지를 씌웠다가 경찰에 제지당했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반쯤, 30대 남성 A씨가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잇달아 검은 비닐봉지를 씌웠습니다.

검은 봉지와 봉지 위에 붙은 마스크에는 '철거'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으며, 현장을 목격한 경찰은 봉지를 씌운 A씨를 곧바로 제지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평화의소녀상 #강제징용노동자상 #일본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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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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