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국보에 숫자를 왜 없앴나"…'재밌어서 밤새 읽는 국보이야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재밌어서 밤새 읽는 국보이야기 / 이광표 / 더숲]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내놓은 금동대향로, 반가사유상 굿즈 등이 없어서 못 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모두 실재하는 국보를 모티브로 한 제품들인 만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보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국보 1호였던 숭례문.

지금은 국보 숭례문이 되었는데 왜 모든 국보에서 이렇게 숫자를 없앤 건지, 그동안 어떤 논의의 과정을 거쳤는지 등을 자세히 담아 국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 현재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국보들의 굴곡진 역사를 통해 우리 조상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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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반찬특공대 / 김이슬·이수현 / 노는날]

어떻게 하면 음식을 골고루 먹게 할 수 있을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해봤을 이 고민, '판타스틱 반찬특공대'를 읽어주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다온이가 먹다 남긴 시금치, 깍두기, 멸치가 반찬 특공대가 되고, 반찬특공대가 만든 특별한 도시락을 다온이가 결국 다 먹게 되는 재밌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편식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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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편의점 / 유철현 / 돌베개]

동네 골목에 하나씩, 24시간 불을 켜고 손님을 기다리는 곳 편의점.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편의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미처 알지 못했던 편의점의 세계를 알려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편의점 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삼각김밥이 언제부터 인기를 끈 건지 무심코 지나칠 법한 상품들이 어떤 기획 속에 만들어지고 진열된 건지, 또 북한에 진출했던 우리 편의점은 어떻게 운영되고 왜 철수하게 됐는지 등 편의점과 얽힌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조무환)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