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물꼬 텄다" 긍정 평가…의료계, 총선 이후 기자회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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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면담을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 모두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갈등 해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증원 규모 조정을 놓고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강조하고 있는데, 의료계는 의사협회 비대위 주도로 통일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면담 이후 의료계 대표 단체들이 처음으로 마주 앉은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회의에서는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만남이 "그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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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면담을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 모두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갈등 해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증원 규모 조정을 놓고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강조하고 있는데, 의료계는 의사협회 비대위 주도로 통일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면담 이후 의료계 대표 단체들이 처음으로 마주 앉은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회의에서는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만남이 "그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도 "대화의 물꼬를 텄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장상윤/대통령실 사회수석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나름대로 대화를 했고, 또 여러 가지 경청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 보자라는 생각에는 저희는 변함은 없습니다.]
정부는 증원 규모에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이 제시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부의 대화 의지에 대해 증원 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의협 비대위는 총선 이후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까지 참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과 수업 거부로 학사 일정을 미뤄왔던 대학들은 속속 수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경북대와 전북대는 오늘(8일)부터, 가톨릭대와 전남대는 다음 주부터 개강합니다.
매해 최소 30주 이상 강의를 진행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학사 일정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계속될 때는 대규모 유급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윤성)
이현정 기자 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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