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경매시장 봄바람…경쟁률 2001년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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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늘면서 평균 경쟁률이 200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3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천663건으로 전월 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8.5명)보다 1.1명 증가한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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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늘면서 평균 경쟁률이 200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3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천663건으로 전월 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8.5명)보다 1.1명 증가한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85.1%를 기록하면서 2022년 8월(85.9%)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낙찰률은 35.3%로 전월(38.3%)보다 3.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낙찰률은 매월 30%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응찰자가 늘고 낙찰가율이 오르며 경매시장이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1건으로 전월보다 약 20% 증가한 가운데 평균 응찰자 수는 8.2 명으로 전달보다 1.4명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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