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여객기 무서워 타겠나"...이번엔 이륙중 엔진 덮개 떨어져

박양수 2024. 4.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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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지는 사고로 회항했다.

7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날 오전 "미국 휴스턴행 3695편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이륙하던 도중, 엔진 덮개가 분리된 뒤 날개 플랩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여객기는 이륙 후 25분 만에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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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EPA=연합뉴스]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지는 사고로 회항했다.

7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날 오전 "미국 휴스턴행 3695편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이륙하던 도중, 엔진 덮개가 분리된 뒤 날개 플랩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여객기는 이륙 후 25분 만에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고객 불편에 대해 사과하면서, 고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으며 정비팀이 해당 여객기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륙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3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4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승객들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제공한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예정보다 4시간 늦게 휴스턴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보잉 737-800로, 최근 잇따라 사고를 낸 737 맥스의 이전 모델이다.

지난달 22일에는 텍사스 포트로더데일 공항을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737-800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회항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22일 사고에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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