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프레임 피해자’라던 김규리, 사전투표 때 입은 옷 색깔이…
자신이 정치색 프레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배우 김규리(45)가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사전투표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규리는 지난 6일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며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투표 인증샷’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규리는 “오늘따라 더 예쁜 내 손”이라며 “오늘 사전투표는 저녁 6시까지. 투표 독려”라고 했다.
해당 인증샷과 함께 유리문에 비친 김규리는 파란색 모자와 파란색 옷을 착용하고 있었다. 파란색은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색이라 온라인상에서는 김규리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규리는 지난달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일명 ‘정치색 프레임’에 대해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열심히 활동해서 극복하겠다”고 했다. 김규리는 “프레임 안에 어떤 사람을 놓고 재단을 하면 가장 쉬울 것이다. ‘쟤는 저런 애다’ 하고 쉽게 판단하는 것”이라며 “저는 프레임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규리는 자신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와 관련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을 빚었던 것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피해를 많이 봤다”며 “얼마나 이슈가 없으면, 더 열심히 활동 해야겠다”고 했다.
김규리는 광우병 괴담이 확산하던 2008년 5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글을 적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논란을 겪은 후 2009년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했다.
한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진짜 청산규리 너무 뻔뻔하다. 자신은 정치색 프레임의 피해자란다”라며 “정확히 말하면 김규리는 ‘좌파 프리미엄’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규리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한불 우정 콘서트의 MC 등을 맡았던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김규리는 최근 영화 ‘1980′ 시사회 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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