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정찰위성 2호기 준비 중…신원식 "이달 중 발사 가능성"

최재영 기자 2024. 4.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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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원래 3월 중이면 (북한이 정찰위성 2호기를) 쏠 수 있지 않을까 예의주시했는데, 몇 가지 추가적 보완을 하는 거 같다"며 "기술적 보완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경우 4월 중순, 며칠 더 연기된다면 4월 말까지 열어놓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경수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 역시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으며 올해에도 여러 개의 정찰위성 발사를 예견하고 있다"고 관련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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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정찰위성발사성공' 경축 연회에 참석한 김정은과 딸 주애

우리 군이 오늘(8일) 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하면서 북한도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을 이달 중 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원래 3월 중이면 (북한이 정찰위성 2호기를) 쏠 수 있지 않을까 예의주시했는데, 몇 가지 추가적 보완을 하는 거 같다"며 "기술적 보완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경우 4월 중순, 며칠 더 연기된다면 4월 말까지 열어놓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궤도에 진입시켰으며, 올해 3개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작년 12월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2024년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 올릴 데 대한 과업을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박경수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 역시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으며 올해에도 여러 개의 정찰위성 발사를 예견하고 있다"고 관련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은 과거 인공위성을 발사할 때마다 국제해사기구(IMO) 및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과 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 등에 발사 예고기간을 통보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전 통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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