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떨쳐낸 '장위10구역' 통합심의로 사업 탄력받는다

김도엽 기자 2024. 4. 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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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통합심의 안건 상정 전망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주변 장위10구역. 2020.10.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조합이 지난달 구청에 '건축통합심의'를 신청하며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시는 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한 바 있는데, 이르면 오는 5월 장위10구역이 이런 통합심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10구역 조합은 지난달 29일 성북구청에 건축통합심의 최종안을 접수했다. 각 부서 회람을 거쳐 조치계획을 거치면 이르면 5월 통합심의 안건이 시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구청에 통합심의안을 제출했고, 조치계획을 거치면 5월 중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장위10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장위 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와의 보상 문제로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지난해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채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안건을 확정하고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며 사업도 다시 탄력이 붙었다.

여기에 건축통합심의까지 진행하며 사업 기간은 대폭 단축될 수 있다.

통상 정비사업의 추진절차는 '정비구역지정→조합설립→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 순으로 진행되는데 조합설립 후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 각종 영향평가 등 심의에만 통상 2년 이상 소요된다.

다만 시가 통합심의를 구축함에 따라 기간이 대폭 단축될 수 있다. 그간 건축심의, 경관심의에 한정해 일부 통합해 운영되긴 했으나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도시관리계획(정비계획), 도시공원조성계획 심의까지 통합 확대함으로써 2년 이상 소요되던 심의단계가 약 6개월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위10구역의 면적은 9만 1362㎡로 총 20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274.38% 이하다.

전용면적별로 △전용 40㎡ 이하 156세대(공공 128세대 포함) △전용 40~50㎡ 146세대(공공 118세대 포함) △전용 50~60㎡ 705세대(공공 75세대 포함) △전용 60~85㎡ 862세대(공공 20세대 포함) △전용 85㎡ 이상 135세대 등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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