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올해 첫 홍수

박준우 기자 2024. 4.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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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생한 대만 지진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남부에서는 5년 만의 최대 규모 홍수가 발생하는 등 중화권 지역의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8일 한장의 수위는 42.5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고, 쑹커우 지역은 52m를 넘어서 약 5년 만에 최대 규모의 홍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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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메이저우 평균수위 초과, 범람
사진 출처 : CCTV 캡처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지난 3일 발생한 대만 지진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남부에서는 5년 만의 최대 규모 홍수가 발생하는 등 중화권 지역의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7일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중국 주장(朱江) 유역의 한장(韓江)이 범람하고 있으며, 광둥(廣東)성 메이저우(梅州) 평균수위가 경고 수위인 42m를 초과, 범람해 올해 첫 홍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메이저우시 메이(梅)현 쑹커우(松口)진 지역의 한장 수위는 50.82m로 경보 수준을 0.82m 초과했다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8일 한장의 수위는 42.5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고, 쑹커우 지역은 52m를 넘어서 약 5년 만에 최대 규모의 홍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는 정확히 보고되지 않고 있다.

리궈잉(李國英) 수리부장은 주장 유역의 홍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수리부는 홍수 상황의 전개에 세심한주의를 기울이고 주강 유역의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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