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절친' 샌디에이고 프로파르 "한식 덕분 만루홈런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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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절친인 팀 동료 유릭슨 프로파르가 8일(한국시간)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프로파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나는 (음식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 한국 음식은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후는 프로파르가 한국말을 곧잘 알아듣는다고 했습니다.
프로파르는 "김하성이 항상 한국말을 가르쳐 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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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다. 특히, 갈비와 잡채를 좋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절친인 팀 동료 유릭슨 프로파르가 8일(한국시간)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프로파르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나는 (음식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 한국 음식은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갈비와 잡채를 꼽은 프로파르는 김치도 "좀 좋아한다"며 한국 음식이 맵지만 "괜찮다"며 웃었습니다.
프로파르는 전날 경기에서 1회 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턴 윈의 공을 노려 쳐 만루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4-0으로 승리하면서 프로파르의 만루 홈런은 결승 타점이 됐습니다.
프로파르는 만루 홈런을 치기 전날 오후 김하성,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는 "한식을 먹고 파워가 충만했다"며 만루 홈런의 덕을 한식으로 돌렸습니다.
프로파르는 "(식사는) 한 상 가득히 나왔다"며 여러 한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습니다.
이어 "내가 (식당에서) 계산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프리'라고 하시면서 다 계산하셨다. 좋은 사장님이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한식을 먹으러 갈 것"이라며 웃었습니다.
이정후는 프로파르가 한국말을 곧잘 알아듣는다고 했습니다.
프로파르는 "김하성이 항상 한국말을 가르쳐 준다"고 했습니다.
프로파르는 지난달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때 서울을 찾았습니다.
그는 "당시 한국 방문은 두 번째"라고 말했다.
카리브해에 있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프로파르는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한국을 찾은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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