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치솟는 삼성전자..."11만전자까지"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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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이 치솟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이후 증권사가 내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개를 제외하고 모두 10만원을 넘어섰다.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4분기 잠정실적(6조6000억원)보다 높은 7조1821억원, 올해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조7237억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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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이 치솟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이후 증권사가 내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개를 제외하고 모두 10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달 5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원)보다도 많다.
매출은 71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25.39% 웃도는 수준이다.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설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11만5000원으로 목표가를 설정했다. 한화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1·4분기 실적을 분석하며 "지금은 낸드마저 좋아지는 구간"이라고 호평했다.
유일하게 목표가를 10만원 이하로 설정한 곳은 하이투자증권이다. 다만 목표가는 9만9000원으로 '10만전자'에 근접하나 수치이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도 "2·4분기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을 예상한다"라며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상회하는 전망을 내놨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전망도 높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35조1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435.79% 높은 수준이고, 1개월 전 전망(32조429억원)보다는 9.80%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4분기 잠정실적(6조6000억원)보다 높은 7조1821억원, 올해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조7237억원이 예상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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