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9라서 9주년 결방? 구구단, 9시 뉴스도 폐지해라" [소셜픽]

MBC가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9주년 특집 방송을 결방했습니다.

어제(7일) 방영할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조국혁신당의 기호 9번과 숫자가 겹쳐 오해를 살 수 있다며 결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방이 논란이 되자 조국혁신당은 소셜미디어에 '방영 9주년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유세 중인 조국 대표도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이런 상식 밖의 결정을 누가 한 것입니까? 조국혁신당 9번과 복면가왕의 9번이 같다는 이유로 결방 결정한 사람들을 국회로 불러서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9가 상징하는 것을 다 없애려면 이렇게 해야 할 거라고 말합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초등학교에서 구구단을 금지해야 됩니다. 파란 색깔 바탕에 9자가 적혀 있는 KBS 9시 뉴스도 폐지해야 됩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논평을 통해 "복면가왕과 조국혁신당이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야당과 짜고 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당장 복면가왕을 방영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조국혁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