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달러 뚫은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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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의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올 여름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 유가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것이고,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더욱 늦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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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의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올 여름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또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 연준의 금리 인하를 연기시킬 것이란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 유가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홍해에서 후티 반군 공격과 러시아 정유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3%, 북해산 브렌트유는 20% 각각 상승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에서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드라이빙 시즌은 원유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8월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것이고,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더욱 늦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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