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의 보석함’ 김나현 PD “이준영, 뭔지도 모르고 출연...준비된 보석 多” [인터뷰②]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4. 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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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PD가 배우 이준영에 대해 "매력 있다"고 치켜세웠다.

'홍석천의 보석함'이라는 채널명에 걸맞게 홍석천이 선택한 게스트만 출연할 수 있기 때문.

이준영은 '보석함'에서 과거 예능 촬영 당시 홍석천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보석함'에는 홍석천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인물 외에도 독특한 기획안에 이끌려 출연한 게스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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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PD가 ‘홍석천의 보석함’ 게스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 I 강영국 기자
김나현 PD가 배우 이준영에 대해 “매력 있다”고 치켜세웠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은 홍석천의 사심(私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석천의 보석함’이라는 채널명에 걸맞게 홍석천이 선택한 게스트만 출연할 수 있기 때문.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연출을 맡은 김나현 PD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나현 PD는 가장 애정하는 편으로 이준영이 출연한 4화를 뽑았다. 이준영은 ‘보석함’에서 과거 예능 촬영 당시 홍석천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 PD는 “녹화도 되게 재밌었다. 너무 매력적인 배우인데, 조회수가 좀 덜 나와서 아쉽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준영 배우는 프로그램 론칭 전에 뭔지도 모르고 나와줬다. 초반에 나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석천의 사심 가득한 ‘홍석천의 보석함’. 사진 | 유튜브 캡처
‘보석함’에는 홍석천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인물 외에도 독특한 기획안에 이끌려 출연한 게스트도 있다. 배우 김도훈과 공명, 정건주 등이 그 예다. 흔히 아는 기획안 대신 빨간 글씨체, 홍석천의 사진을 넣었고 ‘보석함’만의 위트를 추가했다. 특히 게스트들은 홍석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홍석천 씨가 게스트한테 외모 칭찬을 해줘요. 게스트가 처음 나왔을 땐 얼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편안해 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꺼내고요. 이게 홍석천 씨의 가장 큰 능력이 아닐까요. 게스트의 매력을 알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기본적으로 있어요.”

김나현 PD는 영상에 달리는 댓글을 모두 확인한다고 밝혔다. 구독자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유튜브의 장점 중 하나라고 했다. 특히 출연을 요청하는 댓글들도 참고하고 있다며 “대형 보석들도 섭외가 되어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앞으로 준비된 보석들이 많아요. 다 떨어지기 전까지 ‘보석함’을 좀 더 계속해 볼 생각입니다. 채널 내에서 다른 콘텐츠도 병행해 보려고 해요. 그동안 나와준 보석들과 콘텐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김우경 작가님과 계속해서 고민 중이에요. 편집은 ‘솔로지옥’부터 같이 했던 PD들이 하고 있어요.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거 다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대요.”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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