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척했네…” 유세 후 차 탄 이재명의 말 카메라 잡혔다

임정환 기자 2024. 4. 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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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을 마친 뒤 차에 타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이재명'에 공개된 영상에서 지난 6일 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현장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탄 후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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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유권자 모욕…극도의 위선”
지난 6일 인천 계양을 거리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채널 ‘이재명’ 영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을 마친 뒤 차에 타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이재명’에 공개된 영상에서 지난 6일 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현장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탄 후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발언했다. 이재명 대표는 해당 발언을 한 후 차량 창문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정하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양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 안에서 ‘일하는 척했네’라고 했다"며 "유권자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애초에 진정성은 없었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모욕하고 기만한 것이자, 극도의 위선"이라며 "앞으로는 서민을 외쳤지만, 철저히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했다. 이어 "서민을 위하는 ‘척’ 했던 이재명 대표의 속마음을 이제 분명히 알았다"며 "국민의힘은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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