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어쩌나…평점 5점이 최하점인데 ‘평점 6점’→“더 이상 선발이 아닌 이유 보여줬다” 혹평까지

주대은 2024. 4. 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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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7일(한국 시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필요 없는 휴식을 부여했고 실망감을 안겼다. 김민재의 경우 자신감 부족인지 아니면 능력 부족인지 의문이 생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불필요한 패배는 뮌헨의 전형적인 모습이 됐다. 수년 동안 뮌헨의 전형으로 여겨졌던 그 어떤 것도 더 이상 구현되지 않았다 자신감, 냉정함, 여유로움이 부족하다"라며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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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김민재에게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7일(한국 시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필요 없는 휴식을 부여했고 실망감을 안겼다. 김민재의 경우 자신감 부족인지 아니면 능력 부족인지 의문이 생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6일(한국 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리그 선두 레버쿠젠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38분 해리 케인이 세르쥬 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7분 뒤엔 나브리가 알폰소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뮌헨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5분 김민재가 마빈 피링거와 헤더 경합에서 밀렸다. 세컨드볼을 케빈 세사가 잡아 슈팅을 날렸고 추격골로 이어졌다.

실점한 뒤 1분 만에 뮌헨이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왼쪽에서 올라온 얀니클라스 베스테의 크로스가 김민재를 넘어갔다. 클라인딘스트가 이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동점골 실점 이후 당황한 뮌헨이 결국 역전골을 먹혔다. 후반 34분 피링거가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공을 잡아 반대쪽으로 보냈다. 클라인딘스트가 역전골에 성공했다. 뮌헨의 2-3 역전패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에게 집중력과 경기 레벨을 유지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 설명하기 어렵다”라며 출전한 선수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김민재도 비판을 피하긴 어려웠다. 독일 매체 ‘빌트’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원래 1점부터 5점까지로 선수들을 평가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잘했다는 의미다. 반대로 점수가 높을수록 아쉬웠다는 평가다. 6점을 받은 것은 최악 중 최악이라는 뜻이다.

심지어 독일 매체 ‘키커’는 아예 김민재의 부진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매체는 “불필요한 패배는 뮌헨의 전형적인 모습이 됐다. 수년 동안 뮌헨의 전형으로 여겨졌던 그 어떤 것도 더 이상 구현되지 않았다 자신감, 냉정함, 여유로움이 부족하다”라며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무너진 이유는 수비다. 다욧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오랫동안 투헬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듀오로 여겨졌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수를 되짚었다. ‘키커’는 “우파메카노의 실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이덴하임전에서 첫 골을 허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김민재는 상황을 완전히 잘못 판단해 클라인딘스트를 놓쳤다. 결승골 장면에서도 실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커’는 김민재의 부진에 대해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뽑힌 김민재의 커리어를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다. 김민재는 언제 단호하게 전방 수비를 해야 하는지, 언제 뒤로 물러나서 수비를 하는 게 더 나은지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부족하다”라고 혹평했다.

매체는 오는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데 리흐트와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커’는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다이어 조합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키커, 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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