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발휘했다” ERA 11.25→1.80, 33세 해외 유턴파의 역투…키움 승승승승승승승에 힘 더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기 역할을 120% 발휘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선기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3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김선기는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홍원기 감독도 "선발 김선기가 김재현과 좋은 호흡 보여주며 5이닝 동안 맡은 역할 120% 발휘했다"라고 극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기 역할을 120% 발휘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선기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3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2009년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김선기는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2014시즌이 끝나고 방출됐다. 이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해결한 이후 2018년 2차 1라운드 8순위로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선기는 지금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1회 문현빈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으며 시작했다. 이후 요나단 페라자를 중견수 뜬공,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린 뒤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안치홍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진영-이도윤-정은원을 범타로 돌렸다. 3회도 깔끔했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문현빈과 페라자를 1루 땅볼, 채은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렸다.
4회에는 위기가 있었다. 노시환에게 안타,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주자 1, 2루.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그러나 김선기는 위기에 강했다. 이진영을 삼구 삼진으로 돌린 뒤, 이도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김선기의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1개. 직구 47개, 슬라이더 14개, 포크볼 4개, 슬러브와 커브 각 3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시즌 첫 등판은 좋지 않았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경기 전에도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선기의 호투를 반가워 했는데, 이날 호투로 더 확신이 생기지 않았을까.
홍원기 감독도 “선발 김선기가 김재현과 좋은 호흡 보여주며 5이닝 동안 맡은 역할 120% 발휘했다”라고 극찬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우은숙·유영재, 협의 이혼 발표…재혼 1년 반 만에 각자의 길(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찾았다, 이상형”…트와이스 채영, 10살차 극복한 자이언티와의 ♥ [MK★이슈] - MK스포츠
- ‘내남결’ 박민영, “화이트 섹시함을 무기로...물광 피부와 S라인 기럭지 자랑” - MK스포츠
- “열애 안해요!” 카즈하, 당당하게 예쁜 볼하트 - MK스포츠
- 김상식·김도훈, 유럽축구 스타와 베트남 감독 후보 [2026월드컵 예선] - MK스포츠
- 팀킬 떨쳐낸 박지원, 1차 선발전 우승...이틀 연속 충돌 황대헌, 페널티로 실격 처리 - MK스포츠
- ‘부산 동행’ 오재현의 2023-24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마지막까지 해보고 싶어요, 포기하
- 알루마는 ‘생태계 교란종’을 낚았고 김지완은 경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 kt와 2차전 혈투서
- “승리를 향한 집념 보여줘” 류현진-페냐 격침→김혜성 연장 끝내기포, 파죽의 승승승승승승승
- “이렇게 빨리하게 될 줄이야” 서울고 출신 151km 슈퍼루키, 드디어 데뷔승 챙겼다…노시환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