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KBO 대격돌, 'NC와 키움의 질주'...감독들의 역사적 승리"

2024년 KBO리그에서 이번 주말 경기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리그 선두로 도약했고, 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꺾고 7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NC 다이노스는 이번 주말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며 SSG를 상대로 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9승 4패로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서며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800승 고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고척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1회 김혜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4-3으로 승리하며 개막 4연패 후 놀라운 반등을 이뤘다. 이 승리로 키움은 단숨에 3위로 도약했으며, 한화는 고척에서의 3연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또 다른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삼성의 김헌곤은 쐐기 홈런을 포함해 이틀 연속 장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 역시 kt wiz와의 난타전 끝에 16-7로 크게 이기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로 염경엽 LG 감독은 역대 13번째로 500승 감독 대열에 합류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연장 10회 혈투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거뒀다. 특히 윤동희는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포함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 = 구단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