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손 흔든 뒤 '일하는 척했네' 이재명 겨냥 국힘 "극도의 위선"

노선웅 기자 2024. 4. 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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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에서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며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된 것과 관련해 "이런 것이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계양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량에 탑승해 차창 밖의 시민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어 놓고선 차 안에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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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하는 것이지 척하는 것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시티위례 앞에서 추미애 경기 하남갑 후보, 김용만 경기 하남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에서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며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된 것과 관련해 "이런 것이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계양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량에 탑승해 차창 밖의 시민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어 놓고선 차 안에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일은 하는 것이지 척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에게 선택을 받기 위한 절절한 호소가 이 대표에게는 '일하는 척'이었고, 선거가 끝난 후 만약 또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하는 척'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애초에 진정성은 없었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모욕하고 기만한 것이자, 극도의 위선"이라며 "앞으로는 서민을 외쳤지만, 철저히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다. 서민을 위하는 척했던 이 대표의 속마음을 이제 분명히 알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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