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유세…한동훈 충북 표심 공략
[KBS 청주]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 날인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주를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상대 당을 날 선 말들로 비판하면서, 막판 충청권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닷새 만에 청주를 찾았습니다.
대전과 충남에 이어, 청주에 온 한 위원장은 선거 막바지, 충청권 표심을 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청주와의 인연을 거듭 이야기하면서, 투표로 힘 있는 여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접전 지역 곳곳에서 지지율이 역전하는 골든 크로스가 이뤄지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전 투표로 많이 나가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저희는 본 투표에서 승부가 납니다. 여러분, 이제 나서실 때입니다."]
김준혁, 양문석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을 언급하면서,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민이 아니라고 한 사람들을 내쳤다고도 힘주어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200석을 갖게 되면 헌법을 바꾸고 사면권을 잇따라 행사해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기까지 이렇게 힘들게 왔는데 범죄자들이 저렇게 나라를 망가뜨리는 걸 허용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이거 지금 우리가 허용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겁니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등에서 지역구 후보와 함께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면서, 청주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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