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마지막 휴일…광주·전남 유세 ‘총력전’
[KBS 광주] [앵커]
4·10 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오늘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선거 운동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각 선거구마다 후보들이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지역구를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최고 관심 선거구답게 50% 안팎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초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에서도 선거 운동이 펼쳐집니다.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 후보 :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고, 견제하고, 또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5일장이 선 읍내 시장에는 유세차가 등장했습니다.
오가는 차량에 인사를 건네고, 간절히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석형/담양·함평·영광·장성 무소속 후보 : "만약에 제가 옷 색깔을 갈아입지 않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아예 선택권마저 박탈당하고 우리 전라도는 영원한 '핫바지'로 남게 됐을 것입니다."]
인파가 몰린 야구장에서도 선거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후보들은 미리 준비한 유니폼을 입고 유권자들과 눈을 맞춥니다.
[이낙연/광주 광산을 새로운미래 후보 : "총선 이후에 대한민국에 진정한 위기가 올 것입니다. 깨끗하고 경험 있는 지도자 한 사람쯤은 필요합니다. 호남 정치가 맥을 이어가야 합니다."]
따뜻한 봄날 시민들이 몰린 공원에서도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이어졌습니다.
유권자들을 만나며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민형배/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 "4월 10일 반드시 심판 투표에 함께 해 주십시오. 10일 투표에 참여하시면 11일부터는 새로운 세상, 새로운 정치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녹색정의당, 개혁신당과 진보당, 소나무당 등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유권자들이 모이는 주요 지점에서 집중 유세를 하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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