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지역구 당력 집중..."대안세력 뽑아달라"
[앵커]
군소정당들은 간판 후보들의 지역구 선거운동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양당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위한 대안세력이 되겠다면서 저마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장혜영 후보가 출마한 서울 마포을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첫 화력발전소 폐설비가 있는 부지에서 탈원전,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강조하며 현 정부 에너지 정책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원자력 발전을 늘리려고 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녹색정의당이 앞당기겠습니다.]
새로운미래는 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와 고척돔 등 인파가 몰린 서울 시내 곳곳을 찾았습니다.
도보 유세로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민생 공약으로 존재감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이번 선거를 통해 분노와 심판을 넘어서 국민 여러분의 민생을 먼저 해결하는 그런 정치, 새로운 정치를 저희가 보여드리겠다고….]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자신이 출마한 화성을에서 김종인 상임고문의 지원을 받은 이준석 대표는 선거 막판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우리 개혁신당, 동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저에게 지역구 투표 한 표 주십시오. 훌륭한 비례대표 후보들에게도 소중한 한 표 주십시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경의선 숲길과 서울숲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의 의지가 반영된 거라며 본 투표 때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서 투표한 이유가 뭐겠습니까. 윤석열 정권에게 경고를 날리기 위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아닙니까?]
거대 양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가운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노린 제3지대 정당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 김지연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추가 위성 발사할 것"...이번 주 도발 나서나?
- 서울의대 교수 "아들이 일진에게 맞고 왔는데 어미아비 나서야"
- "저게 뭐지?" 화산이 뿜어내는 '신기한 고리' 화제
- "100년 넘은 벽돌 주택 20만 채"...뉴욕은 어떻게 대비할까?
- 전쟁 6개월 '출구 없는 지옥'...중동전역 확전 우려까지
- [조담소] 같은 단지 사는 유부녀와 '골프 바람'난 남편...왜 안절부절 못하나 했더니
- '딸 또래' 여성 소위 성폭행 시도한 대령…"공군을 빛낸 인물"
- 고3 제자와 외도한 여교사…숙박업소에 두 살 아들까지 데려가 '충격'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귀신 보여"…전 교도관이 전한 근황
- 문다혜 '불법 숙박업' 의혹 오피스텔, 경찰 수사 중 또 의문의 방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