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리뷰] '교체' 양현준 30분 활약...'극장골 허용' 셀틱, 올드펌 더비서 레인저스와 3-3 무→선두는 유지

벤치에서 시작한 양현준, 후반 20분 투입
셀틱, 승리 앞두고 극장골 허용
올드펌 더비서 레인저스와 3-3 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현준이 교체로 나왔으나 셀틱은 극장골을 허용하면서 승리하지 못했다. 

셀틱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에서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서 3-3으로 비겼다. 셀틱과 레인저스 승점 차이는 유지됐다. 현재 선두는 셀틱이다. 

[선발 라인업]

사진=셀틱

 

사진=레인저스

셀틱은 조 하트, 알리스테어 존스톤, 카메론 카터-빅커스, 리안 스케일스, 그레그 테일러, 이와타 토모키, 맷 오라일리, 하타테 레오, 니콜라스 쿤, 마에다 다이젠, 후루하시 쿄고가 선발 출전했다. 일본인 선수 3명이 선발로 나온 게 눈길을 끌었다. 오현규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양현준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홈 팀 레인저스는 잭 버틀랜드, 제임스 타바니어, 코너 골드슨, 해리 수타, 두존 스털링, 존 룬스트럼, 모하메드 디오만데, 톰 로렌스, 스콧 라이트, 파비우 실바, 시리엘 데셀스가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

사진=셀틱

킥오프 직후, 하트의 긴 킥을 마에다가 레인저스 수비와 경합 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30초가 되기 전에 벌어진 일이었다. 마에다 골로 흐름을 잡은 셀틱은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전반 20분 마에다 패스가 나왔고 후루하시가 침투했다. 중앙으로 보낸 걸 쿤이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전반 27분 하타테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라일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골드슨이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오라일리가 파넨카킥을 성공하면서 셀틱이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44분 실바가 연속 슈팅을 날렸는데 하트가 모두 선방했다. 전반은 셀틱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레인저스는 압달라 시마를 넣었다. 전반과 달리 공격을 강화한 레인저스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타바니어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레인저스는 후반 12분 데셀스가 골을 터트려 동점을 만드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이전 상황에서 파울로 판단돼 취소됐다.

한숨을 돌린 셀틱은 후반 20분 하타테, 쿤을 빼고 칼럼 맥그리거, 양현준을 넣었다. 후반 24분엔 아담 이다를 투입하고 후루하시를 불러들였다. 레인저스도 같은 시간 라비 마톤도, 토드 켄트웰을 추가하면서 공격에 힘을 실엇다.

레인저스가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셀틱은 역습을 노렸다. 양현준은 공수에 넓게 관여를 했다. 레인저스는 후반 33분 키어런 도웰을 넣어 변화를 줬다. 셀틱은 후반 36분 베르나르두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시마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41분 마톤소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온 걸 시마가 강력한 슈팅으로 보내면서 레인저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실점 직후 셀틱은 곧바로 공격을 펼쳤다. 후반 42분 베르나르두가 돌파 후 패스를 보냈고 이다가 득으로 연결해 셀틱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었다. 레인저스는 어떻게든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마톤도가 좌측에서 환상적인 골을 기록하며서 3-3이 됐다. 셀틱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는데 골은 없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레인저스(3) : 제임스 타바니어(후반 10분), 압달라 시마(후반 41분), 라비 마톤도(후반 추가시간 2분)

셀틱(3) : 마에다 다이젠(전반 1분), 맷 오라일릿(전반 34분), 아담 이다(후반 4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