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첫 끝내기 홈런'…키움, 한화 누르고 파죽의 7연승
[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주장 김혜성 선수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싹쓸이 승을 수확했습니다. 시즌 7연승입니다. 삼성은 리그 선두를 달리던 KIA에 대역전극을 거뒀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3대 3으로 맞선 연장 11회 말, 키움의 주장 김혜성이 한화의 마무리 이태양의 공을 오른쪽 담장 뒤로 넘기며 팽팽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데뷔 이후 첫 끝내기 홈런!
김혜성은 1회 동점 솔로포를 포함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키움은 6회 교체된 투수 김연주가 연속 볼넷에 이어 폭투로 실점하는 등 1-3으로 뒤졌지만, 7회 송성문의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키움과 한화는 불펜 투수들의 호투와 위기를 막는 호수비가 이어지며 연장전에 접어들었는데, 결국 김혜성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혜성/ 키움 내야수 "투수들이 연장전에서 실점 없이 계속 막아줬기 때문에 끝내기를 꼭 쳐야겠다고 야수들끼리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나와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 싹쓸이 승을 거둔 키움은 7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키움과 한화의 주말 3연전은 2016년 서울 고척돔구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3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삼성과 KIA의 승패가 갈린 건 7회였습니다.
3대 3으로 맞서던 7회 삼성은 KIA 유격수 박민의 포구 실책을 놓치지 않은 김지찬이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했고, 김재혁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4-3 우위를 잡았습니다.
삼성은 8회 김헌곤의 홈런에 이어 9회 또다시 박민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추가하며 7-3으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챙겼습니다.
NC는 김성욱의 역전 투런포와 서호철의 싹쓸이 적시타 등을 앞세워 SSG를 10-1로 누르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고,
LG는 김현수와 문보경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KT를 16-7로 대파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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