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그물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 정형행동…“구조 시급”
신익환 2024. 4. 7. 21:51
[KBS 제주]폐그물에 걸린 채 발견된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구조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꼬리에 걸린 줄 일부만 제거했던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어제(6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잠수를 하지 못하고 수면 위에 가만히 머무르는 등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정형행동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장면을 촬영한 제주대 돌고래연구팀과 다큐제주 촬영진은 이 돌고래의 상태가 지난 1월 때보다도 더 나빠졌다며 폐그물과 낚싯줄을 당장 끊어내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워 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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