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오늘의 주역] 배스 제어를 통해 승리를 이끈 알루마, “수비는 항상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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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베 알루마(206cm, F)가 패리스 배스(207cm, F) 제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현대모비스는 알루마가 배스와의 매치업을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했고 4쿼터 종료 10.5초 전 김지완(190cm, G)의 결승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를 따냈다.
알루마는 이에 대해 "수비는 항상 자신 있다. (패리스) 배스 같은 선수와 대결하면 트래쉬 토크가 있다. 서로 재미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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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베 알루마(206cm, F)가 패리스 배스(207cm, F) 제어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수원 KT를 79–7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경기 시간이 2시간 20분을 넘길 정도로 과열된 양상이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45-39로 앞서갔지만, 3쿼터 이후 KT 패리스 배스와 허훈(180cm, G)의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현대모비스는 알루마가 배스와의 매치업을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했고 4쿼터 종료 10.5초 전 김지완(190cm, G)의 결승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를 따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 원동력에는 알루마의 역할이 컸다. 이날 알루마는 25분 25초를 뛰면서 22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알루마는 배스를 적극적으로 수비하면서 배스의 체력을 떨어뜨린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알루마는 “아주 몸싸움이 많았고 피지컬했다.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알루마는 경기 자세에 대해 “항상 임하는 자세는 똑같다. 피지컬 있게 한다. 10점 뒤지고 있을 때 상대가 외곽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해 인사이드와 3점을 번갈아 가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알루마가 배스 수비를 잘한다고 극찬했다. 알루마는 이에 대해 “수비는 항상 자신 있다. (패리스) 배스 같은 선수와 대결하면 트래쉬 토크가 있다. 서로 재미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루마는 4쿼터 공격에 대해 “4쿼터에는 본인이 마음 놓고 했다. 배스 수비를 하다보면 스위칭을 하는데 본인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알루마는 한희원을 상대로 유파울을 저지르는 모습도 있었다. 알루마는 “저번 경기에도 트래쉬 토킹이 많았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알루마는 “경기할 때 긴장되어 있어야 한다. 피지컬이 많은 경기다. 트래쉬 토킹이 많다. 긴장을 풀면 에너지 레벨이 안 맞는다. 서로 같이 올리자고 했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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