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기술 연구개발로 창작자 생태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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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툰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바로 저작권 보호와 창작자들의 창작을 도와주는 '채색기술'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관련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 중인 서충현(사진) 네이버 웹툰 AI 프로텍션 리더를 만나 네이버 웹툰이 지향하는 AI 기술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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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리더는 이어 “네이버 웹툰의 AI는 작가들이 창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순 반복작업 등을 도울 수 있는 제작 툴에서부터 AI와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해 다양한 상상을 실현하는 재미있는 서비스 개발, 유해 콘텐츠 스크리닝, AI 추천, 시각장애인의 웹툰 감상을 지원하는 대체텍스트 자동화 등 아주 많은 부분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리더는 “2021년 10월 베타서비스를 선보인 후 현재까지 ‘웹툰AI페인터’를 활용해 채색한 작품 수는 누적 145만장에 달한다”며 “실제로 프로 웹툰 작가들이 작업에 활용하는지까지는 저희가 파악할 수 없지만, 테스트를 해보신 많은 작가가 긍정적인 의견을 많이 줬다”고 밝혔다.
서 리더는 또 네이버 웹툰의 ‘웹툰 AI’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도메인의 AI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 조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며 “네이버 웹툰은 AI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를 돕고, 창작자와 이용자가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리더는 딥러닝 기술과 생성형 AI를 이용해 실사 이미지를 웹툰 화풍으로 바꿀 수 있는 툰필터를 네이버 웹툰의 대표적인 AI 서비스 예로 들었다. 그는 “최근 선보인 ‘툰필터 이번 생엔 로판 여주’는 이용자가 본인 얼굴이 나온 사진을 넣으면 웹툰 작품의 캐릭터처럼 코스프레 및 메이크업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라며 “툰필터의 기본 콘셉트는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또 다른 방향으로 상상력을 확장한 케이스”라고 소개했다.
서 리더는 “이용자들이 웹툰 감상 경험을 확장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술과 웹툰 IP를 접목한 서비스를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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