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또 실격' 부딪히지 않은 박지원, 1000m 우승…1차 대표 선발전 1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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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박지원(27, 서울시청)이 '고의 충돌'을 피하니 1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865의 기록으로 김태성(서울시청)과 장성우(고려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박지원은 대표팀 동료인 황대헌(강원도충)과 연속된 충돌로 크게 피해를 봤다.
하지만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도 또 다시 황대헌의 고의 충돌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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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남자 쇼트트랙 박지원(27, 서울시청)이 '고의 충돌'을 피하니 1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865의 기록으로 김태성(서울시청)과 장성우(고려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000m 정상으로 34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한 박지원은 총 55점으로 1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박지원은 첫날 1500m에서 2위를 기록해 21점을 획득했었다.
박지원은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한다. 명실상부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지만 지난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해 대표 선발전을 뛰고 있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내면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다.
당시 박지원은 대표팀 동료인 황대헌(강원도충)과 연속된 충돌로 크게 피해를 봤다. 1500m 결승 및 1000m 결승전에서 황대헌이 추월하며 박지원을 밀어 넘어뜨리면서 '팀킬' 논란으로 번졌다.
더구나 황대헌의 박지원을 향한 반칙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시즌에만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세 차례 반칙을 하면서 고의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자체 조사를 통해 황대헌에게 고의성이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빙상연맹은 "해당 경기 충돌 영상을 분석하고, 관련 선수 및 국가대표 지도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고의성은 전혀 없었으며 팀킬을 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정리했다.
하지만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도 또 다시 황대헌의 고의 충돌이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500m 준결승 2조에서 함께 레이스를 하다가 박지원이 황대헌에게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황대헌에게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았고, 결승에 올라 5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이날 1000m에서 호성적이 필요했던 박지원은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황대헌을 피해선지 문제없는 레이스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황대헌은 또 다시 반칙으로 실격됐다. 1000m 2차 예선에서 박노원(화성시청)을 밀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일찍 탈락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황대헌은 500m 5위로 얻은 5점의 랭킹 포인트로 9위에 올라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2차 선발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부 1000m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1분32초674의 기록으로 이소연(스포츠토토)과 최지현(전북도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1차 선발전 종합 1위는 심석희(71점·서울시청)가 기록했고 최민정(52점)과 이소연(43점)이 뒤를 이었다.
한편 2차 선발전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남자부는 상위 8명이 대표팀에 승선하며 최상위 3명이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여자부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성남시청)가 자동 선발된 가운데 이번 대회 1~7위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상위 2명에게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 자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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