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 부회장, 美 IBM 본사 방문

이동수 2024. 4.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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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미국 IBM을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 강화에 나섰다.

7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 있는 IBM 본사에서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만나 현재 협업 상황을 점검하고 디지털 솔루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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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컴퓨팅 관련 협업 상황 점검
비즈니스 전반 디지털 전환 타진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미국 IBM을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 강화에 나섰다.

7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 있는 IBM 본사에서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만나 현재 협업 상황을 점검하고 디지털 솔루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IBM 본사에서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양사는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그룹 내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 적용 △그룹 인공지능(AI)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박 부회장을 비롯한 두산 경영진은 IBM 퀀텀컴퓨팅 연구소도 방문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기술 현황을 살폈다. 퀀텀컴퓨팅은 기존 컴퓨팅과 다르게 양자 중첩·간섭 및 양자 역할을 기반으로 동작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암호화, 보안, AI,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등의 분야에서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산그룹은 다가올 퀀텀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2022년부터 퀀텀컴퓨팅 도입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 2월엔 그룹 내 퀀텀컴퓨팅 인력 양성을 위한 ‘퀀텀 엑셀러레이터’ 교육을 처음 실시하고, 비즈니스 사례 발굴 및 연구를 위한 파트너사로 IBM을 선정했다.

박 부회장은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IBM과의 협력에 기반해 그룹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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