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 인파로 '북적'…이번 주 20도 안팎 봄 날씨

정구희 기자 2024. 4.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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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봄기운 만끽하셨는지요.

오늘(7일) 서울 낮 기온이 23.4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7.7도로 쌀쌀했지만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며 낮 기온이 23.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내일도 서울 기온이 24도가 예상되고 이번 주 내내 전국적으로 20도 안팎으로 기온이 오르며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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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봄기운 만끽하셨는지요. 오늘(7일) 서울 낮 기온이 23.4도까지 올랐습니다. 5월 중순 같은 이런 날씨가 한동안 이어지겠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잔디밭 위에는 텐트가 빼곡히 들어섰고, 돗자리가 형형색색 펼쳐져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한강 위에서는 제트스키들이 물살을 가르고 시민들은 맛있는 음식을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따듯한 봄 햇살을 만끽합니다.

[박정환/서울시 구로구 :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와 있더라고요. 나들이 나오기 좋은 날씨인 거 같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마지막 주말, 분홍빛으로 물든 호수를 따라 나들이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머리 위로 눈이 내리듯 벚꽃 잎이 흩날리고 아이들은 목마를 타고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강전모/성남시 분당구 : 분위기도 (벚꽃잎) 날리는 게 너무 아름답고 예쁘고요. 아기가 꽃도 좋아해서 나오니까 참 좋아하더라고요.]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7.7도로 쌀쌀했지만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며 낮 기온이 23.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남 곡성의 낮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6.7도를 기록했습니다.

5월 중순 정도에 해당하는 날씨입니다.

내일도 서울 기온이 24도가 예상되고 이번 주 내내 전국적으로 20도 안팎으로 기온이 오르며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집니다.

한반도에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비 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수도권과 충청,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특히 대기정체가 심한 오전에는 강원 영서와 영남지역까지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오영택)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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