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제발 페어플레이”…계양선관위, 후보 고발에 논평
인천시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 후보자·사무장을 경찰에 고발(경기일보 6일 보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페어플레이를 당부했다.
이시성 민주당 인천시당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제발 페어플레이 다시 부탁드린다”며 “설마 선거만 이기고 보자는 생각으로 반칙과 꼼수를 가리지 않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계양구선관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후보자 A씨와 사무장 B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공직선거법 제101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 기간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개인 정견 발표회나 시국 강연회 등을 열 수 없으며, 제103조는 선거 기간에 25명이 넘는 집회나 모임을 열 수 없도록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분명히 밝히지만 민주당 후보는 아니”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처분이 내려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위법한 행동을 하지 않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위법한 행동이 있었다면 너무나 큰 문제”라며 “모르고 했다면 무능, 알고 했다면 유권자 기망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니 땐 굴꾹에 연기나지 않는다고, 계양구선관위에서 왜 이 엄중한 시기에 고발을 했겠느냐”라며 “이제 선거운동기간이 얼마 남지도 않았다”라며 “제발 페어플레이 해주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제 곧 4.10 투표일”이라며 “유권자께서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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