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8~9일 中 베이징 방문…"우크라 전쟁·중러 관계 심화 논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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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8~9일 중국을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라브로프 장관이 8~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과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5월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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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8~9일 중국을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라브로프 장관이 8~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과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두 인사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아시아 태평양을 둘러싼 국제 정세 뿐만 아니라 양국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브로프의 이번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진다. 지난 달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5월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푸틴과 시 주석은 서방이 쇠퇴하고 있단 넓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양자 컴퓨팅부터 합성 생물학, 정보와 군사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중러간 무역은 전년 대비 26.3% 증가한 2401억 달러(약 325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3년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46.9% 증가했고,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13% 증가했다.
반면 중국과 미국의 무역액은 2023년 6645억 달러(약 899조원)로 11.6% 감소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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