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다 `건강·간병`… 특화담보 경쟁붙은 생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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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가 개정 시즌에 맞춰 이달 1일부터 보장 혜택을 강화하거나 특화 담보를 앞세우고 있다.
특히 생보사들은 수요가 줄어든 종신보험 대신 건강·상해·질병·간병 등을 보장하는 제3보험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달 초부터 다양한 간병 보장 니즈를 고려한 간병보험 상품인 '밸류플러스 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도 올해 초 암보험 및 뇌·심장보험에 이어 이달 초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건강보장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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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업계최초 뇌 위험률 적용
교보, 20% 연금지급 특약까지


생명보험업계가 개정 시즌에 맞춰 이달 1일부터 보장 혜택을 강화하거나 특화 담보를 앞세우고 있다. 올해도 각 사만의 차별화한 보장을 담아낸 보장성보험 상품에 주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상 수익성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생보사들은 수요가 줄어든 종신보험 대신 건강·상해·질병·간병 등을 보장하는 제3보험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고수익 상품인 건강보험 상품군을 확대하며 '다(多)모은 건강보험' 보장 특약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치료 여정별 종합건강 보장하는 '뉴(NEW) 종합 건강보험일당백' 상품을 출시한 이후 같은 해 6월 다모은 건강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다모은 건강보험은 소비자가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가 가능한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이다. 올 3월에는 이 상품에 개정 시점보다 선제적으로 암 진단·치료에 집중한 특약을 신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이 밖에 20·30 및 40·50 등 세대별 타깃으로 한 건강보험 상품도 내놨다.
한화생명은 이달 초부터 다양한 간병 보장 니즈를 고려한 간병보험 상품인 '밸류플러스 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고령화로 늘어나는 간병 비용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일명 가성비 상품이다. 장기요양 보장뿐만 아니라 사망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인 'The H 건강보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생보업계 처음으로 뇌·심장 신(新) 위험률을 적용하며 보험료를 약 50~60% 낮췄다. 한화생명은 4월 중 간병보험 상품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새 상품은 'The H 간병보험'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를 통해 간병인 지원금, 장기 간병 보장 등을 담아낼 계획이다.
교보생명도 올해 초 암보험 및 뇌·심장보험에 이어 이달 초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건강보장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건강보장 상품은 '교보평생건강보험'으로, 3대 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을 포함한 주요 질병과 수술을 평생(종신) 보장한다. 연금 지급 특약에 가입할 경우 치료 후에도 진단보험금 외 특약 가입금액의 20%를 매년 연금으로 받아 간병비 또는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10년간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사망해도 5년간 연금 지급을 보증한다.
생보사 대부분은 올해 초까지 집중한 5·7년 단기납 종신보험의 경우 120% 초반대 환급률로 판매하고 있다. 최대 135% 환급률을 내세운 신한라이프를 비롯한 대형사들은 대체로 지난 2월 한 차례 120%대로 내린 이후, 이달 개정 때 추가 인하하지 않았다. 다만, KDB생명 등 중소형사들은 환급률을 소폭 인하 조정했다. 최근 KDB생명은 '버팀목프리미엄 종신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기존 최대 127%에서 123.9%로 내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영업 채널에서 상품 판매도 장기 보장성보험에 편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보사들이 제3보험 영역의 상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신계약 건수를 확보하기 위한 손보사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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