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7일 인천 현장은 지금②

김샛별 기자 2024. 4. 7. 17: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노주현, 원희룡 지지 위해 계양 방문
국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및 교통혁명 완성”
민주 유동수 계양갑 후보, 기후위기 대응 공약 “탄소중립산업법 제정”
국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당선되면 여당·국회를 바꾸겠다”

■ 배우 노주현, 원희룡 지지 위해 계양 방문

7일 배우 노주현씨가 인천 계양구 서부간선수로를 찾아 원희룡 후보, 이천수 후원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 후보 캠프 제공

배우 노주현씨가 7일 인천 계양구를 찾아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지지에 나섰다.

노씨는 이날 오후 계양구 서부간선수로 벚꽃축제를 찾아 “원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TV토론회를 보고 원 후보에 대한 지지가 확실해졌다”며 “원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자 응원 방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원 후보와 노씨는 계양의 한 교회 예배에 함께 참석했다.

노씨는 1970~80년대 대표 배우다. 2000년대 초 인기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아빠’로 등극했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MZ세대에도 인기가 높다.

원 후보는 “노주현 배우는 시대와 연령을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분이고 나 역시 오랜 팬”이라며 “TV토론회를 보고 나와 줘 더욱 감사하고 응원만큼 더 열심히 해 계양을 확실히 바꾸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 국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및 교통혁명 완성”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7일 재건축·재개발로 교통혁신 등을 담은 10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7일 재건축·재개발과 교통혁신으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10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주거혁신을 위해 재건축 선도지구 2곳과 특별정비구역 5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 이주단지 3천호를 확보하고 추가분담금 감면 및 융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공약에 담았다.

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KTX, 제2경인선을 통해 서울을 30분, 영호남을 2시간에 갈 수 있게 하겠다”며 “또 주거·상가·등산로에 연수형 주차공간 5천면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명품하천과 명품숲길을 만들어 명품산천을 만든다. 1급수 수준의 생태물길을 복원해 깨끗하고 악취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맨발걷기길과 근린공원 7곳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지역개발을 위해 송도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 후보는 “옛 송도유원지와 부영테마파크 부지를 빠르게 개발할 것”이라며 “기업형 자사고와 특목고를 설립하고 바이오·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육아휴직 급여를 높이고, 출산 부모에게 1개월 유급휴가 등 육아보육 공약을 마련했다. 학교돌봄 운영 시간을 오후 8시로 확대하고 방학에도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정 후보는 “경로당과 복지관에 주7일 점심을 제공해 문화복지를 확대하겠다”며 “연수체육센터와 연수형 공공 키즈카페를 만들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원도심 도약을 위한 정책비전을 공약에 담고, 실천으로 옮겨 원도심의 재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 민주 유동수 계양갑 후보, 기후위기 대응 공약 “탄소중립산업법 제정”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갑 후보가 계양구 작전동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유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갑 후보가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

7일 유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탄소중립산업법(한국형 IRA) 제정, 국제사회 약속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강화, ESG와 기후금융 활성화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공약했다.

먼저 탄소중립산업법을 제정해 전기차,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투자를 촉진한다.

또 2030년 재생에너지 3배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2035년까지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재생에너지 3540’ 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ESG 평가체계를 구축해 ESG 우수기업 투자를 장려하고 재정·행정적 지원을 한다.

공적기금의 탄소배출 산업에 대한 투자 제한과 RE100 등 탄소중립 투자 활성화 등 공적자금의 기후금융 투자도 촉진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많은 유권자들이 기후위기를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하기 위해 기후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 국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당선되면 여당·국회를 바꾸겠다”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구을 후보가 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후보 제공

“여당을 바꾸고, 국회를 바꾸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구을 후보는 7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정치를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미추홀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면 중앙에서 제 주장에 힘이 실리고, 당 지도부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며 “1번 더 기회를 주면 당을 확 바꾸고, 국회를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정치 혁신을 위한 5개 목표를 설명했다. 그는 “현장성 있는 당으로 바꾸고, 민심에 충실한 국민의 공복이 될 것”이라며 “이념논쟁도 폐기하고, 수평적 당정관계로 여당이 이슈를 주도하겠다”고 했다. 이어 “불법, 비리, 막말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회의원은 임기 중에도 퇴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정부와 의회가 평행선을 달리는 구조를가 반복하면 안 된다”며 “단지 국회의원 1석을 결정하는 투표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지역을 위해 누가 더 필요한 사람인지 차분하고 냉정한 고민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