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이틀간 10명 휴학 신청…누적 1만375명 '전체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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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이틀간 10명 늘어 누적 휴학계가 1만 375건으로 집계됐다.
7일 교육부가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5~6일 5개 학교에서 10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춰 유효한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375건으로 늘었다.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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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이틀간 10명 늘어 누적 휴학계가 1만 375건으로 집계됐다.
7일 교육부가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5~6일 5개 학교에서 10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춰 유효한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375건으로 늘었다.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5.2%다.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교육부가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면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하루 100여건씩 늘다 2일부터 사흘 동안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다소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7개 대학이다.
휴학 철회는 1개교 1명, 휴학 허가는 2개교 2명이지만 동맹휴학을 사유로 승인된 휴학은 한 건도 없었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고 동맹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또 교육부는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대생들의 휴학과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북대와 전북대 등 일부 대학은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선 더 이상의 학사 일정이 불가피하다며 8일 개강을 결정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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