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부자"…20대 韓자매, 최연소 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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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국인 자매가 올해 포브스 선정 '세계 최연소 부자'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지난 2일 공개한 '2024년 세계 최연소 부자' 목록에 따르면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장녀 김정민(22)씨는 전 세계 다섯 번째, 차녀 김정연(20)은 세번째로 어린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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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대 한국인 자매가 올해 포브스 선정 '세계 최연소 부자'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지난 2일 공개한 '2024년 세계 최연소 부자' 목록에 따르면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장녀 김정민(22)씨는 전 세계 다섯 번째, 차녀 김정연(20)은 세번째로 어린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이들 자매의 자산 가치는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로 평가됐다.
포브스는 "이들 자매는 김정주씨가 1994년 창립한 온라인 게임 회사 넥슨의 지분을 지주사인 NXC를 통해 약 9%씩 가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아버지가 54세에 사망하면 자매들은 주식을 상속 받았다"고 전했다.
김정주씨로부터 약 10조원의 재산을 상속한 김정주 창업주의 부인 유정현 NXC(넥슨 지주회사) 이사와 자매는 상속세로 6조원(상속세율 60%)을 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상속세로 NXC 주식 29.3%를 국가에 납부했다.
세계 최연소 부자는 세계 최대 전기장비 제조업체 'WEG'의 상속녀 리비아 보이트(19)다.
한편 포브스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처음으로 억만장자 목록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노래와 공연 등 음악만으로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아티스트라며 보유 재산이 11억달러(약1조5000억원)라고 추정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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