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 심상찮아‥불길한 예측" 권성동도 상경 "부족했다" [현장영상]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강원 강릉 후보)]
"본투표를 불과 3일 앞둔 시점입니다. 지역구 선거 캠페인을 잠시 미루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대한민국을 지킬 힘을 간곡히 호소드리기 위함입니다.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불길한 예측이 만에 하나 현실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이 명확합니다.
오늘날 이재명의 민주당, 조국의 비례정당,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은 헌정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극단주의 세력입니다. 이들이 국회에서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한다면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극단의 시대로 들어서게 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정치를 하는 목적이 똑같습니다. 첫째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악용하여 자신의 죄악을 방탄하기 위함이고, 둘째는 사적 복수의 수단으로 정치를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인사들이 여의도로 들어오면 정쟁의 극단을 보여줄 것입니다. 정치인은 위선적일수록 정쟁에 몰두합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외부로 돌려 자신의 치부를 은폐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국무위원 탄핵안에 불을 당겼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비롯한 인사들은 벌써부터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지난 2년의 성과는 수포로 돌아갈 것입니다. 남은 3년은 정쟁과 혼란만 가득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 2년 정부여당이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국정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습니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습니다. 정책의 구체성에서 신중하지 못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입니다. 위선의 극단, 정쟁의 극단, 이념의 극단입니다. 이들이 국회 다수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입니다. 이들이 만들어갈 시대는 다름아닌 극단의 시대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습니다.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역시 국민의힘밖에 없습니다."
Q. 서울에서 기자회견 가진 이유는?
"각종 언론 보도나 여론조사 지표를 보니까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할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어젯밤 10시에 선거운동을 마치고 급히 올라가서 민주당이 또다시 의회의 다수 세력이 됐을 경우에 우리 국가와 국민들에게 어떤 피해가 갈 것이냐 를 지난 문재인정부 5년의 그런 폭정과 실정, 그리고 지난 2년 동안의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그런 잘못된 행태를 국민들에게 설명을 드리고 우리 국민들께서 국회에서의 그런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라도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해 달라는 호소를 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711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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