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근황 공개한 中, 어딘가 이상하다?…팬들에 ‘딱 걸린’ 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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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푸바오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3일 한국을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적응 과정이 담긴 모습을 공개했다.
신화통신은 5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X)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와 이틀 동안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며 8장의 사진과 1개의 쇼츠(짧은 영상)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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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푸바오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중국 매체가 푸바오가 에버랜드에 머물 당시 사진을 일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장난스럽게 앞발을 짚고 한 바퀴 구르는 모습이 담겼다.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고’라는 중국어 설명이 붙은 쇼츠에는 푸바오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장난스럽게 앞발을 짚고 데구루루 한 바퀴 구르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대부분은 푸바오가 한국에 머물 당시 촬영된 사진들로 파악됐다. 몇장을 제외한 사진 속 배경은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사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사진과 영상의 촬영 시점 등을 밝히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선수핑 기지 측은 귀국 초기 한국식 사육방식에 따라 푸바오를 돌본 뒤 점차 기지식 사육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베이징일보가 보도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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