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일본 팬클럽 '준파이아' 한국에 4년째 어린이책 750여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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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은 7일 배우 이준기 일본 팬클럽인 '준파이아'가 포항성모병원 어린이집에 그림책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준파이아는 '이준기 파이팅'을 줄여서 만든 이름으로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이준기 문고'라는 이름으로 이준기의 생일(4월 17일)을 맞아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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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포항성모병원은 7일 배우 이준기 일본 팬클럽인 '준파이아'가 포항성모병원 어린이집에 그림책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준파이아는 '이준기 파이팅'을 줄여서 만든 이름으로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이준기 문고'라는 이름으로 이준기의 생일(4월 17일)을 맞아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2019년 MBC에서 방영된 '투윅스'란 드라마에서 이준기가 백혈병에 걸린 어린딸을 둔 '장태산' 역을 하며 인기를 끌고 일본 후지TV서 '일본판 투윅스'가 방영된 것을 계기로 한일 문화교류와 우호를 기원하며 한국의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서를 기증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올해는 포항성모병원 어린이집과 연세안병원 병원학교(투병으로 3개월 이상 학교에 못가는 학생을 위한 병원내 교육기관)에 그림책 100권을 기증했으며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영남대병원, 대구동산의료원 등에 750여권의 그림책을 전달했다.
팬클럽 측은 어린이책을 기증하면서 각 기관별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호빵맨 인형, 색연필 등도 함께 보냈다.
300여명의 준파이아 회원들은 해마다 성금을 모으로 도쿄 진보초 서점 '책거리', 대구 독립서점 '여행자의 책', 대구 김은정 소아과 등의 도움을 받아 국내에 도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오카모토 에리코 준파이아 대표는 "어린이 도서 기증을 지속적으로 해 '기부 천사' 이준기의 선한 영향력을 넓히고 한일 우호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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