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러라고서 후원금 행사…최대 676억 모금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선거 자금을 확충하고자 후원금 행사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 인근 팜 비치에서 공화당 고액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열리는 모금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뉴욕 행사의 2배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선거 자금을 확충하고자 후원금 행사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 인근 팜 비치에서 공화당 고액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676억 원을 거둬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4개의 형사 재판에 맞닥뜨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자금의 대부분을 사법 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본격전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이전인 오는 8월쯤에 후원금이 바닥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캠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6천560만 달러의 후원금을 거둬들였고, 전체 현금 9천310만 달러를 확보한 상탭니다.
하지만, 풀뿌리 후원을 전면에 내세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9천만 달러 이상 후원금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전체 현금 보유액은 1억 9천200만 달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배에 달합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이 참여한 초호화 대규모 모금 행사를 뉴욕에서 개최해 2천600만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열리는 모금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뉴욕 행사의 2배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금융 위기에도 살아남은 금융가 존 폴슨이 개최하고, 호텔 재벌 로버트 비글로와 유통 업체를 보유한 존 캐츠매티디스 등 공화당 큰손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에 글을 올리고 "트럼프가 한 줌의 헤지펀드 억만장자들에게서 후원금을 거둬들일 때, 우리 풀뿌리 캠페인은 여러분 덕에 1분기에만 1억 8천700만 달러나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입틀막 이어 파틀막"…"일제 샴푸, 초밥은 되나"
- 자유의 여신상도 '흔들'…뉴욕서 규모 4.8 지진에 여진까지
- 마약 밀반입 급증에 "여기도 와 달라"…'귀한 몸' 된 탐지견
- 끼우고 맞추다 어느덧 '어른'으로…이젠 블록으로 기부까지
- 답변의 근거까지 '척척'…전문가 영역에도 발 뻗는 AI
- 박지원·황대헌 또 충돌…계속된 악연
- [글로벌D리포트] '111세' 세계 최고령 남성…건강 비결? "운이 좋아서"
- 가사도우미로 모은 전 재산 5천만 원 기부하고 세상 떠난 80대
- "○○당 찍어야지"…버스서 난동 부린 70대, 결국
- 골프장 티샷한 공에 맞아 동반자 실명…캐디 과실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