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TSMC 구마모토 공장 방문…"투자활성화에 정책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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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을 방문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TSMC의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 제1공장을 방문하고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 및 현지 관련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구마모토 시내에서 기자단에 "투자 활성화에 정책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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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고용 확대·인재 육성 등 긍정적 역할"
NHK "제2공장 포함 약 10조8000억원 지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을 방문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TSMC의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 제1공장을 방문하고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 및 현지 관련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간담회에서 "이것은 일본 전역의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라면서 "지역 기업의 성장과 임금 인상, 고용 확대에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져 전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정부도 그런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웨이 CEO는 제2공장도 같은 기쿠요마치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확인하면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전문직 채용을 통해 고용을 늘리는 한편 지역 인재 육성에도 공헌해 구마모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며 "현지 기업과도 공고한 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구마모토 시내에서 기자단에 "투자 활성화에 정책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0년간 지속된 수축 지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형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구마모토에서의 노력이 전국에 파급돼 투자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책을 총동원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TSMC의 구마모토 제1공장은 지난 2월 개소식을 가졌다. 일본 정부는 향후 건설 예정인 제2공장을 포함해 TSMC에 최대 1조2080억 엔(약 10조8000억원)을 보조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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