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혁 끝내기 만루포…LG, KT에 짜릿한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LG가 구본혁 선수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선두 KIA를 꺾고 길었던 8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LG와 준우승팀 KT의 맞대결.
1대 1 동점이던 6회, 로하스의 투런포가 터지며 KT가 리드를 잡습니다.
한 점씩을 주고받은 뒤 맞이한 8회말, LG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김현수의 2루타와 오스틴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문보경의 땅볼과 오지환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듭니다.
9회초 수비에서 좌익수 문성주의 '슈퍼 캐치'로 위기를 넘긴 LG.
곧바로 9회말 1사 만루, 절호의 끝내기 기회를 잡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구본혁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생애 첫 만루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끝냅니다.
<구본혁/LG 내야수> "(타이밍) 놓치지 않고 직구 타이밍에 돌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돌렸어요. 너무 많이 이렇게 찾아 와서 응원해 주셔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고 항상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삼성은 선두 KIA를 원정에서 꺾고 8연패를 끊었습니다.
4대 4 동점이던 9회, 선두 타자 안주형의 번트 안타에 이어 대타 김헌곤이 2루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9회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KIA 고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고척 경기에서는 키움이 리그 2위 한화를 이틀 연속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jhkim22@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프로야구 #LG #삼성 #키움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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